[조은뉴스=최가영 기자]   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20일(현지시간) 50여 명의 각국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됐다.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정상들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의 철수 문제를 비롯해 치안권 이양작업과 유럽 미사일 방어 시스템 설치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라스무센 사무총장은 정상회의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에서의 조기 철군 계획을 밝힌 프랑스와는 관계없이 나토는 철군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회의 개막에 앞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회담한 뒤 "전 세계는 미국의 아프간전 '출구전략'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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