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5시까지 운영...최수복 박 전남지도지사 부인,유치원생들도 전남도청 분향소에 조문 발길 이어져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 마련된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분향소에 밤늦게까지 시민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9시부터 조문객을 맞은 시청 분향소에는 28일 오후4시 현재 시민과 학생 등 2만1천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저녁시간에는 퇴근한 직장인들과 가족단위 조문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난 25일에는 박광태 시장이 2015하계U대회 광주유치를 이끌어 내고 벨기에 브뤼셀을 출발, 광주에 도착하자마자 유치대표단과 함께 분향하고, 강박원 시의회의장과 안순일 광주시 교육감, 김장환 전남도 교육감, 김윤수 전남대 총장, 최창무 대주교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의 조문 발길도 이어졌다.


광주시는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분향소를 개방해 조문을 받고 있으며, 안내 공무원을 배치하고 표지판 설치와 국화, 검정리본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청 분향소는 국민장으로 영결식이 엄수되는 29일(금) 오후5시까지만 운영되며, 영결식인 29일 오전7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공서와 함께 각 가정에서도 조기를 게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8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부인 최수복 여사도 전남도청 분향소에 마련된 노무현 前대통령 추모 조문을 했으며, 전남도내 유치원생들도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조은뉴스-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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