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권경렬 기자]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와 집권 대중운동연합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2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다.

프랑스 여론 조사기관 CSA가 발표한 1차 투표 예상 득표율에 따르면 사회당 올랑드 후보는 29.3%, 사르코지 후보는 26.0%를 기록해 1,2위를 차지했다.

예상 득표율은 출구 조사가 아닌 실제 투표함에서 뽑은 표본 투표용지를 합쳐 나오기 때문에 오차가 1% 포인트 미만에 불과하다.

한편,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1, 2위 후보간에 다음달 6일 2차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된다.

다수의 매체들은 현재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올랑드 후보가 결선에서 10% 이상 차이로 사르코지를 누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17년만에 프랑스에 좌파정권이 탄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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