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권경렬 기자]   미추홀학교(교장 박인호, 공립정신지체특수학교)는 20일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육군 보병 제17사단(군악대장 백영기) 군악대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군악대의 공연은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군가 메들리, 가요, 맘마미아 등 다양한 곡으로 구성된 연주와 가요로 이어졌고, 마지막은 악대 연주와 함께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댄스타임이 진행되어 모두가 흥겨운 축제의 장이 연출됐다.

미추홀학교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평소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공연을 실제로 학교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호 미추홀학교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다양한 공연 등을 접함으로써 잠재적인 재능과 소질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정서 함양 및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 되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추홀학교는 2012년 특색사업으로 과정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인성교육프로그램을 선정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시키고 지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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