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철용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북한이탈주민 고용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고용수요 조사는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38개 산업단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용인원, 임금수준, 근무시간, 근로조건 등에 관한 것으로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169개 업체에서 총 552명을 고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근로자의 급여수준은 연봉기준으로 1,200~1,500만원이 3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1,500~1,800만원이 23%를 차지하는 등 평균적으로 1,504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기준 근로시간은 40~44시간이 52%로 가장 많고, 48~52시간이 26%로 나타났으며, 40~50세까지도 고용이 가능한 업체가 47%로 가장 많고 35%에 해당하는 업체에서 50세 이상도 고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19개의 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고용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동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체와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서로 연계하는 등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및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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