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철용 기자]   80만 관객이 열광한 한국 창작 뮤지컬 '루나틱'이 오는 4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그동안 재즈 루나틱, 루나틱 드림팀 등 같은 소재로 버전을 다르게 했던 '루나틱'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노래하는 것으로 등장인물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함으로써 심리적 불안 요소를 함께 풀어가는 더욱 진화된 메디컬 '루나틱'으로 공연된다.

'메디컬'이란 Medi(medicine)+cal(musical)의 합성어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삶의 치유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이다.

메디컬 '루나틱'의 정신병원 의사 굿닥터는 환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게 함으로써, 함께 소통하고 노래하는 것으로 환자의 치료를 대신한다. 이러한 공연 속 심리치료를 통해 관객 또한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받는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환자들의 사연에 미친 듯이 웃다가도 어느 한순간 눈물짓게 만드는 등장인물을 통해 그 누구도 그들을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비웃을 수 없다.

이렇듯 '루나틱'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코미디로 풀어냄으로써, 관객들과 유대감을 형성하여 공연을 처음 만나는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입문작으로 손색이 없다.

이번 공연은 만 8세 이상 공연관람 가능하며 R석 15,000원, S석 10,000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esart.kr)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메디컬 루나틱을 통해 '뮤지컬'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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