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두고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것


[조은뉴스=정재성 기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에 위치한 호계초등학교(김경란 교장/ 이하 호계초)는 교육비전인 ‘세계를 품는 큰 꿈, 바르고 넓은 마음, 새롭게 멀리 보는 눈을 키우는 행복 호계교육’에 따라 ▲자율, 참여, 소통 하는 즐거운 학교상, ▲행복한 꿈을 펼치는 창의적인 학생상, ▲신나게 가르치고 연구하는 존경받는 교사상, ▲학교교육을 믿고 돕는 학부모상을 추구해 왔다.

2010년에는 안양시청으로부터 학력신장프로그램 운영비 4천만 원을 지원받고 꿈틀이 여름학교, 방과 후 보충수업을 진행해 학력향상을 꾀한 바 있으며, ‘글로벌 호계인’ 책자를 제작·활용해 학년별로 생활 및 인성지도를 실시했다. 또한 안심알리미 서비스와 Wee센터를 지원하며 성교육과 상담교육을 실시해 학교폭력 문제 지도에도 노력해왔다.

안양시청, 안양문화원 등 지역 연계기관의 도움을 통해 1~4학년을 대상으로 학의천 생태 체험학습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는 호계초는 이외에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고장지신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시의회 방문, 농심공장 견학, 학부모 상담주간 운영 등의 다양한 창의인성체험교육 활동을 펼쳤다.



2012 다양한 창의지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능력을 함양하다

2008년에 이어 2011년에도 경기도 교육청 학교평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는 호계초는 배움 중심 수업을 통한 ‘창의지성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먼저 학교는 학업능력 상시평가제를 시행해 학생들의 기초 기본학력을 안정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참조형 가정통신문을 발행해 학생들이 학습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격려한 바 있다. 또한 학습성과 평가방법을 개선해 학생들의 창의력 함양에 자율성을 기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방안으로는 3step english, 영어독서 골든벨, 영어 캠프, 도전 영어노래 20곡, Hi 우리고장 가이드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며, 학교는 이를 통해 외국어실력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또한 ‘365일 행복 호계축제’를 개최, 문·예·체·감성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성을 키우고 표현력을 길러주는 문화예술교육과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학교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독서·한자·영어·줄넘기 분야에서 호계인증제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바른생활 함양 교육 프로그램인 호계 패치제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덕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더불어 사는 학생인권문화 조성한 바 있다.

앞으로도 호계초는 학교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별 체험학습장을 조성해 지역사회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지역사회 교육 시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자율체험 활동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어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자율적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발달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같은 창의지성함양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방법과 자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가족과 지역사회의 만남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경험을 얻게 된다. 또한 학부모들은 21세기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학습관과 그에 따른 가정의 교육적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학생들이 자율체험학습 활동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며 지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두고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아갈 것

지난 1981년에 개교한 호계초의 김경란 교장은 “재미있고 즐거운 학교생활 속에서 구성원 모두가 칭찬 존중하고 인정 받으며 개개인의 자랑거리를 마음껏 발휘하는 행복 호계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희망찬 경영관을 밝혔다.

특히 김 교장은 “학교에서는 이론적인 학습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떠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두고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다양하고 질 높은 수업을 운영, 기초·기본학력 신장으로 공교육의 내실화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주5일제 시행으로 많아진 여가시간을 알차고 내실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창의지성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사회와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활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계초와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안양시 청소년 수련관, 평촌 아트홀, 안양 문예 회관들을 활용해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시설물과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안양 동안 청소년 수련관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씽씽! 음악줄넘기, 과학놀이 및 실험, 자신감! 리더쉽 팡팡, 어린이 POP 예쁜글씨. 창의 수학 논술 및 보드게임, 댄스스포츠 등이 있는데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잘 짜여져 있다.

마지막으로 김 교장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기본능력과 국민 기초교육에 대한 교사의 역량과 책임을 명심할 것”이라고 교육자의 책임을 강조하며, “가정과 같이 편안하고 다양한 체험학습과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아가고 싶다”며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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