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영수 기자]   국군포로 가족을 비롯해 탈북자 5명이 최근 극비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중국 내 한국 공관에서 3년간 체류해온 탈북자 5명이 지난 1일 국내에 들어왔다"면서 "이들은 현재 관계기관의 보호 속에 탈북 경위 등을 조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이들에 대해 제3국 추방 형식으로 한국행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26일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탈북자 문제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밝히고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하려는 시점에 나온 조치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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