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황최현주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4월 4일 강동구에 위치한 우성원의 지적장애인 70명과 함께 지하철 체험 및 문화재 관람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적장애로 인해 혼자서 활동하기 어려운 장애인 70명과 함께 충무로역에서 경복궁역까지 지하철 체험투어를 실시하고 교통카드 사용방법과 지하철 승하차 요령도 알려줄 것이다. 

또한 한옥마을과 경복궁역을 방문하여 장애인들이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우리 고유의 전통과 멋이 담긴 문화재 및 전통가옥을 관람하는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의 취지는 서울메트로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과 1:1로 짝을 지어 동행하면서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을 몸소 체험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갖고 교통약자 서비스 개선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우성원 관계자는 “지적장애인들이 시민의 발인 서울메트로를 이용하여 외부활동을 한다는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 지적장애인을 비롯한 다수의 교통약자를 배려한 서비스를 많이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울메트로는 4월에 교통약자 일일 명예역장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통약자와의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