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지난 달 '한국 땅! 독도 사진전'에 이은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8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우리땅 우리역사 바로알기 사진전'을 펼친다.

경북국학운동시민연합 주최로 열리는 이번 '우리땅 우리역사 바로알기 사진전'에는 동북아 역사 갈등 해소와 민족 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고구려 및 독도 관련 사진과 일본의 역사 왜곡 사진자료 60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 전시에는 고구려의 고분과 벽화, 유적 등 고구려의 기상을 담은 사진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자료를 비롯해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 독도의 천연자원, 일본이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정한 지도들, 일본의 우리나라 역사왜곡 실태에 관한 사진 등이 한자리에 전시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태현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우리가 먼저 바른 역사를 알아야 동북아 3국이 함께 역사를 논할 수 있고 또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 전시를 기획”했다며 “중국과 일본의 우리역사 왜곡 행태에 대해 분노가 치밀면서도 우리의 민족정체성에 대해 자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국학운동시민연합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동북3성(고조선과 고구려의 영토였던 만주지역)에 대한 문화유물과 그와 연관된 고구려역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일본은 1995년부터 모든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으며,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란 부교재를 소․중학교에 배포하는 등 치밀하게 독도침탈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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