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목포시가 유달산을 통해 봄꽃 소식을 전국에 전하기 위해 다채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준비했다.

시는 오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희망나눔, 봄꽃으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유달산과 원도심 로데오광장에서 ‘유달산 꽃 축제’를 개최한다.

유달산 꽃 축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시립단체공연, 갯돌대동놀이 등 공연행사(6종), 꽃길걷기대회.사생대회 등 특별.부대행사(8종), 유달산 스마트 인증샷, 클라이밍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30종) 등 총44종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유달산 꽃길걷기대회’는 4월 7일 오후1시30분에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 실시되며, A코스(왕복 2km, 30분)는 노적봉⇒조각공원⇒노적봉, B코스(왕복4km)는 노적봉⇒혜인여고⇒노적봉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준비됐다.

또한 시는 ‘유달산보물찾기 스마트 인증샷 랠리’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노적봉 천자총통, 시민의종, 이순신 장군동상, 목포의 눈물 노래비, 유선각, 마당바위, 축제장내 클라이밍 체험장 등 6개소에서 참여자 얼굴이 찍혀있는 가족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제출하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다. 

아울러 ‘신춘 가곡의 향연’이 ‘나는 성악가다’라는 주제로 목포시립교향악단과 협연으로 추진된다.

우리가락 가곡을 불러볼 수 있는 기회인 ‘나는 성악가다’ 예선전은 오는 31일 부주산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되고, 본선은 4월7일 오후2시30분 노적봉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나는 성악가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관광기획과(270-8442)로 신청하면 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유달산의 봄 소식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보다 독특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유달산 꽃 축제를 통해 관광해양의 도시 목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