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여창용 기자]   빨간 염소의 랩과 양과 낙타의 신나는 댄스.

국제아동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 www.sc.or.kr)의 기부광고 영상이다.

생활 속 기부, 손쉬운 기부 등 새로운 기부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NGO 최초로 세이브더칠드런이 애니메이션과 랩을 활용한 기부광고를 제작한 것.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비참한 현실과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들의 동참 호소를 담은 대부분의 광고에 반해 이번 광고는 '기부는 쉽다, 기부는 즐겁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빨간염소 래퍼’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에서는 아프리카 가정의 생계수단으로 활용되는 대표적인 가축인 염소와 양, 낙타, 닭 등의 캐릭터가 즐겁게 랩을 하며 기부가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노래한다.

특히 인터넷과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젊은 세대가 쉽게 공감하고 즐겁게 따라할 수 있도록 클레이애니메이션 스탑모션 기법으로 영상을 제작했으며 랩을 통한 쉬운 가사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는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같이한 줄라이모닝, 스튜디오 쇼타임, 래퍼다이, 아미, 허클베리핀 등 광고제작사와 애니메이션 업체 그리고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자로 동참했다.

이번 광고는 오는 4월 말까지 tvN과 OnStyle, Mnet 등 케이블 TV와 GoodTV 등 기독교방송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www.sc.or.kr/easystart)에서 '다시보기'를 하거나 유튜브(www.youtube.com)와 네이버 등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빨간염소 래퍼', '기부의 시작', '세이브더칠드런' 등으로 검색해도 광고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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