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청,지역 여론수렴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검찰로 거듭나

[조은뉴스-전남] 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차동언)은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장만채)와 공동으로 전남동부지역의 여론을 널리 수렴하여 검찰권 행사에 반영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검찰로 거듭나고,관내 학계 및 재야 법조계와 활발한 토론을 통하여 전남동부 지역의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2회 전남동부 법률문화포럼을 개최하였다.

22일 오후 5시30분부터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법률문화포럼에서 순천대 박경량 교수(법학과 민사법)의 사회로 법무부에서 법률안 심사업무를 담당하는 등 중요 입법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경험이 있는 순천지청 김웅 검사가 "법질서와 경제발전의 관계"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주제에 대하여 순천대 한귀현 교수(법학과.행정법)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김웅 검사는 "유럽 후진국이었던 핀란드는 부패척결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국가투명성 세계1위 국가경쟁력 세계1위를 달성(2008제1회 법질서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핀란드 대법원장 뻬까 할버그 밝힘)하였다"며,"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 비하여 법질서를 포함한 사회적 자본이 빈약,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사례들을 들며 개도국 가운데 비교적 투명하고 효율적인 법질서 구축했으나 아직 사회적 합의 도출능력 미흡과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잔존하여 선진국에 비해서는 그 수준이 낙후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검사는 "법과 제도의 완비로 합리적인 법과 제도정비 수사기관의 정치적 독립,성역없는 수사 및 처벌 사법기관의 철저한 독립을 들었으며,규제 개혁으로 규제가 많을 경우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며 불필요하거나 지나친 규제는 위법을 조장할 수 있고 특히 규제+관료의 재량권 인정은 부패의 온상 될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 검사는 법제도 준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 "최고통치자 의 강력한 의지,신고자(내부.공익제보자)의 철저한 보호,사회적 투명성과 경쟁의 제고,국민참여 제고,비정부부문의 참여,연고주의나 온정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들었다.

이어 순천대학교 박옥임 교수(사회복지학부)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고찰"에 대한 주제발표를하고 각 주제에 대하여 순천지청 조성윤 검사가 지정토론을 가졌다.

박 교수는 "국제화 시대에 국제결혼은 필연적인 현상으로 2008년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7년 국제결혼 건수는 전체결혼신고 건수의 1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성과 혼인한 외국 여성의 국적은 중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혼인구성비로 전국 9.1%인 반면 전남지역은 15.1%로 타시도에 비해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교수는 다문화 가정 지원관련 시스템 미비로 사회적 갈등 요인이 확산되기전에 시스템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박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으로 나선 순천지청 조성윤 검사는 다문화 가정의 이혼과 지원법 전남동부지역에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단체나 기업체는 있는지 여부,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사항,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센터에서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등을 질의했다.

박 교수는 "다문화 가정의 52.9%가 최저 생계비 이하의 소득 수준 경제적 빈곤의 문제과 부부갈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남편과 성격차이 33.4%,생활방식의 차이 22%로 이주여성들이 한국으로 결혼온 이유는 매달 20~30만을 본국으로 송금을 조건으로 결혼한 이유가 많은데 경제적 빈곤으로 충족하지 못함으로 국내 이혼율 2.7%인 반면 다문화 가정 이혼율은 7.1%로 높게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 현 재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초등생들이 많지만 이들이 중.고등학생으로 성장할때 사회적 문제가 될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났다.

또,전남지역은 22개시군중 15시군에 지원센터가 있으며 후원하는 기업은 극히 미비하고 가장 잘 운영되고 호응받는 프로그램은 '한글교실'이라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 한국남성에게도 이주여성 국가의 문화교육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또한, 2012 여수엑스포 조직위원 순천대학교 김명수 교수(물류학과)가 "2012 여수 엑스포 개최 준비 경과"를 발표하여 진행상황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지원 방안에 대해 차동언 순천지청장의 민자유치 관련 질의가 있었다.

포럼 말미에 순천지청 정우식 검사의 "새로운 형사법제 개선방안 소개"에 김도형 변호사의 현재 추진 진행상황에 대한 질의에 사법개혁위원회 검찰측 위원으로 참여하며 MBC100토론에 출연하여 토론을 펼친 경력이 있는 차동언 순천지청장의 제한적 플리바게닝(유죄인정 심사제도) 등에 대한 추가 부언설명도 있었다.

한편,제2회 전남동부 법률문화포럼에는 전남동부지역 7개 대학 교수 23명,광주지방변호사회 순천지회 변호사 5명 및 지청장 등 검사 18명,총 46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발제자와 지정토론자를 법조계 및 학계 인사로 교차 선정되었으며,전남동부법률문화포럼은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순천지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제1회 전남동부법률문화포럼을 가진바 있다.

❏ 제2회 연구모임 행사 내용
❍ 일시, 장소
- 2009. 4. 22.(수) 17:30~,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2층 대강당
❍ 참가인원
- 순천대학교 장만채 총장(고문) 등 7개 대학교 소속 교수 23명
- 광주지방변호사회 순천지회장 김도형 변호사 등 변호사 5명
- 광주지검 순천지청장(고문), 형사 1․2부장 등 검사 18명
❍ 토론 주제 및 발표자
1부 : ▲법질서와 경제발전의 관계 : 순천지청 검사 김웅
※ 김웅 검사는 법무부에서 법률안 심사업무를 담당하는 등 중요 입법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경험이 있음
❖ 해당 지정토론자 : 순천대학교 교수 한귀현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준비 경과 -김명수 순천대 교수

2부 : ▲다문화 가정에 대한 고찰 : 순천대학교 교수 박옥임
※ 박옥임 교수는 다문화 가정에 대하여 다년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온 다문화 가정 문제 전문가임
❖ 해당 지정토론자 : 순천지청 검사 조성윤
▲형사법제 개선 방안 소개 -정우식 순천지청 검사
※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발제자와 지정토론자를 법조계 및 학계 인사로 교차 선정하였음
❏ 모임의 특징
❍ 다른 검찰청 연구회와는 달리 경영, 환경,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계 인사들을 대거 참여토록 하여, 법학 전공 교수 위주의 모임을 탈피하고, 각계의 열린 목소리를 듣고 있음
❍ 법률 실무에 관한 주제보다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법률가적 시각 및 비법률가적 시각 양쪽을 모두 듣고, 열린 토론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음
❏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검찰권 행사
- 연구회 모임을 통해 지역민의 여론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어려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검찰권을 행사하고자 함
❍ 전남동부 지역 법률문화 발전에의 기여
-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활발한 토론을 통해, 관내 법조계 및 학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법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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