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박철용 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프로팀 안지 마카치칼라FC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언론 '더 보이스 오브 러시아'는 히딩크 감독이 안지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주에 이뤄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연봉은 800만 유로(약 121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 보이스 오브 러시아'는 "히딩크 감독이 터키 대표팀을 그만두면서부터 안지 구단주가 직접 계약을 추친해 왔다"고 덧붙였다.

안지 FC는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마하치칼라를 연고로 하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팀으로 현재 사뮈엘 에투(카메룬), 유리 지르코프(러시아), 로베르투 카를로스(브라질)등이 뛰고 있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유로 2008 당시 러시아 대표팀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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