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경주시 생활개선연합회(회장 배성향)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11월30일, 12월1일 이틀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재배하여 절인 배추 500포기, 무 100kg, 고춧가루 60근, 찹쌀, 젓갈 등의 각종 양념을 지회별로 십시일반 모았다. 이렇게 모아진 재료는 사랑으로 버무려 김치를 담갔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임원을 비롯한 각 지회 회원들이 참가해 김장 양념만들기, 김장 담그기에 힘을 모아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 나누기에 동참했다.

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는 지난 ‘92년부터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김치, 쌀 등을 전달해 왔으며 19개 각 읍면지회에서도 자율적으로 이웃사랑 나누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배성향 생활개선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으며, 이러한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향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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