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기념 ‘바람직한 한의약임상연구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 개최

[(부산)조은뉴스=조원진 기자]   한의약 관련 임상시험과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부산대 한의약임상연구센터(센터장 권영규)가 11월 17일(목) 오후 1시 부산대 양산캠퍼스 한방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바람직한 한의약임상연구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이 한의약임상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심포지엄에 앞서 센터 건물 앞에서는 리본 커팅과 간판석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부산대 한의약임상연구센터(NCRC, National Clinical Research Center for Korean medicine)는 연면적 4,716㎡(약 1,400평),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한의약과 관련된 입원(50병상)과 외래 임상시험 및 연구 전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원한 부산대한방병원과도 연계된 한의약 관련 최초, 최대의 임상연구 기관이다.

부산대 한의약임상연구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한방의료기술 연구 및 한의학 임상시험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한의약 관련제품의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대는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핵심연구기관이 되어 ‘근거중심 한의약 발전을 선도하는 임상연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열리는 심포지엄은 국내 유일하게 부산대에 설립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의 개원에 이은 국립 한의약임상연구센터의 개소를 기념해, 바람직한 한의약임상연구를 위한 정책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전통의학의 임상연구를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 한의학연구원 침구경락연구센터장 등의 발표가 진행되고, 종합토론에서는 한의약임상연구 관련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한의약임상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고, 정책 제안 발굴을 위한 토론을 펼친다.

개소식, 심포지엄에 이어 한의약임상연구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한의약임상연구협의회’가 발족된다. 이를 통해 전국단위의 한의약임상연구의 협력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제2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의 협력임상시험 체계 구축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