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무한 친인척간 마케팅 성공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현재 53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치킨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제공하는 두 마리 치킨의 원조다.

오랜 기간의 의리를 바탕으로 하림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모든 닭고기를 하림에서 100% 책임 공급받고 전 체인점에 인증패를 부착했다. 차별화된 국내산 식재료와 최고급 채종유만 사용하고 전국적인 물류센터를 가져 하림으로부터 OEM으로 육계를 생산해 다음날 새벽에 직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한다.

'호식이 두 마리 치킨'(www.9922.co.kr)의 주 메뉴는 양념소스치킨, 후라이드치킨, 간장소스치킨으로 독특한 맛을 자랑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이 맛과 가격에 소비자를 만족 시키며 배달전문점의 특징을 살려 인테리어비용과 점포 임차료를 최소화하여 초기투자자본이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해 누구나 창업이 가능한 것이 다수의 체인망 구축의 비결이 되고 있다.

특히 친인척 관계 마케팅을 통하여 점주의 주변의 지인과 친척에게 체인점 오픈을 적극 권유해 늘어나 현재 180여개 정도가 되는 것이 참 희귀한 일이다. 그리고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지난 2002년 국내업계 최초로 ISO9001 품질경연인증을 획득하고 우수기업대상 및 품질대상과 최근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및 소비자만족대상,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연인 대상을 수상하는 명예를 얻었다.

1999년 설립된 치킨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은 대구본사를 비롯한 전국 8개지사와 서울과 부산 2개 사업본부, 전국 530여개의 체인망을 구축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치킨업계의 대부이다.  

전 세계에 유일하게 친인척간 마케팅으로 180여개의 체인점이 생성된 호식이 두 마리 치킨. 부자간에 형제간에 부부간에, 아버지는 부산에서 아들은 경기에서 창업을 권유하는 호식이 두 마리치킨이 가장 가까운 친인척에게 적극 권유하는 이유는? 바로 그만큼 신뢰가 있기 때문 아닐까?

<인터뷰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대표>
 

Q. 올해 목표로 했던 서울 경기지역 체인점 모집이 성공적으로 끝났나요?
A 이전에 6년 정도 서울에 지사가 있었지만 체인점은 10개밖에 모집을 못했었어요. 하지만 대략 140~150개 정도의 체인점 모집이 돼서 목표량의 50%는 달성됐지요. 특히 서울에서 반응이 너무 좋구요.(웃음)

Q. 올해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가 우승하며 호식이 두 마리 치킨 광고의 효과도 많이 보셨을 텐데 실제로는 어땠어요?
A. 모든 프랜차이즈는 광고의 효과로 성장해 가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야구장에 광고를 해왔고 처음에는 저렴하게 했죠. 전국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받았고 우리 때문에 타 치킨업체도 본격적으로 많은 야구장광고를 시작했죠.

 

  

Q. 최근 전국전인 CF로 전국에 얼굴이 공개 됐는데 주위 반응은 어떤지?
A. 처음에는 개인의 직접광고를 당연히 거부했죠. 하지만 주위에서 자꾸 권유해 마지못해 직접 나가게 됐어요. ‘정말 억울합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준다는 이유로 수입닭이다 냉동닭이다 의심을 하십니다.’의 CF문구 그대로 수입닭이니 냉동닭이니 부자재가 불량이다란 오해가 정말 많았고 한 마리 가격으로 두 마리를 주니 싸구려인줄 아셨나봐요. 정말 억울했죠. 제가 촬영한 CF를 직접 보니 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웃음)

Q.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자랑을 짧게 부탁합니다.
A. 우리 치킨은 최고급 치킨입니다. 원자재가 100% 하림육계로 책임공급하고 있고 다른 부자재도 최고급을 엄선하죠.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일념 하에 시작을 했죠.

Q. 경영철학이 의리경영이던데 최대 닭 생산 기업인 하림과의 관계에 대한 에피소드는?
A. 하림하고 시작할 때부터 의리관계였죠. 이전에 하림과 거래할 때 사료값과 물류비 상승으로 닭가격이 갑자기 인상되었죠. 한 마리 2천원하던 닭 값이 2천7백원까지 인상되자 우린 2천5백원에 적자를 보고 공급해도 도둑놈 소리를 들었지요. 주위에서도 바보라고 했지만 우리는 하림과의 의리를 중시하여 배신하지 않고 기다렸죠. 한 2달정도 지나니 안정이 되더라고요. 솔직히 하림 닭을 냄비에 삶아 먹어 보면 맛이 좋고 일반 닭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꺼에요. 그동안의 의리로 인해 이번 하림과의 공동마케팅 협약에도 타업체와 공동마켓팅이 불가한 조항을 넣을 수 있었죠. 

Q. 최 대표님이 생각하는 의리란 무엇이죠?
A. 내가 의리를 지킬 때 행복하고 상대방도 의리를 지켜줍니다. 협력업체와 납품에 있어서도 목숨 걸고 충성하고 최선을 다하면 상대방도 의리를 지켜줍니다. 요즘 대학강의에서도 의리의 중요성을 항상 말해요.

Q. 2013년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들었는데 세계시장에 도전이 가능합니까?
A. 내년 말까지 서울 경기지역 체인점 모집에 먼저 중점을 둘 것이고요. 중국은 5년 전에 중국시장을 직접 가서 미리 연구했죠. 중국시장에서는 지금의 소스나 맛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해외진출은 신중하게 생각해 볼 문제로 브랜드파워 과시용이 아니라 흑자를 낼 수 있어야 됩니다. 다음 주에도 중국에 출장 갑니다. 

Q.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대상의 소감은?
A. 저에게는 과분하다고 생각해요. 12년 전에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창조적 가격파괴 마케팅이 오늘에 저를 있게 한 것 같아요. 두 마리는 치킨업계의 판도가 바뀔 만큼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고 처음에 상상도 못했죠. 지금 생기는 치킨업체는 대부분 두 마리 치킨으로 하려고 하고 기존 업체들도 두 마리 메뉴를 만들고 있죠. 두 마리 치킨을 만드는데 대부분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시는데 한 번에 두 마리를 넣어 동일한 시간에 동일하게 배달하니 결국 손해 보는 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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