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앞서가는 스마트교육 실시”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6월29일 '스마트(Smart)교육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15년까지 2조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즉 2015년까지 모든 초ㆍ중ㆍ고 교과의 종이 교과서가 `디지털 교과서'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아직은 생소한 디지털교과서가 무엇일까?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미래형 교과서로 기존 서책형 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참고서 문제집 학습사전 공책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의 책이다. 즉 동영상, 에니메이션, 가상현실, 하이퍼링크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어려서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는 미래 세대에 적합한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동막초등학교(교장 김연배 / www.dongmak.es.kr / 이하 동막초)는 교과부와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지난 2008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돼 4년간 모범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표본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 학교의 디지털교과서 운영학급은 5,6학년을 중심으로 윈도우반 4학급과 리눅스반 2학급 등 총 6개 학급이다. 실제적인 2~3년간의 학급운영으로 학생과 교사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디지털교육 마인드를 높였으며, 담당교사의 연속 업무수행으로 그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앞서가는 스마트교육 실시”

동막초 디지털교과서 박은미, 김은희 현장연구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9월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이러닝 국제박람회’에 참석해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한 수업을 시연해 주목 받았다.


이는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서 이 분야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터득하고 접목된 수업 방법과 노하우 그리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한 연구실적 등을 인정 받는 계기와 결과로 평가된다. 더군다나 지난 7월에는 일본 사가현 교육위원들이 동막초를 방문해 디지털수업 방법 등을 연수하고 갔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개선점도 잠재되어 있다. 이 학교 박은미 교사는 ‘우선 디지털교과서 수업시스템에 따른 장비의 노후화와 그 교체문제, 무선 웹기반 보강’ 등을 지적했다. 또한 연구학교 운영 학급교사의 업무 가중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설명했다. 박 교사는 “연구학교의 운영비가 너무 적어 환경개선에 애로가 많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명품인재의 큰 꿈을 키우며 감동으로 교육하는 동막 교육!”

동막초의 비젼은 Heart(德), Health(體), Head(智) 동막 꿈 3H UP! 이다. 은 방송을 통한 인사를 지도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한 효행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Heart Up, 각종 전국 대회를 석권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동막초 야구부와 학생건강 체력평가 및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전개를 통해 Health Up, 창의영재학급 운영과 학생 맞춤형 독서지도 및 3~6학년 교과서 영어문장 완전정복(동막100문장인증제)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Head Up!

김연배 교장을 비롯한 00여명의 선생님들은 동막초의 이러한 智 德 體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기초기본교육의 내실화와 개별적 창의적인 수월성 영재교육,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인천지역 스마트(Smart)교육 핵심리더학교

김 교장은 “디지털시대를 맞이한 스마트교육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디지털 교과서와 서책을 접목시킨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면서 “우리 학교는 교과부 지정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로서 왕성한 연구활동과 효율적 교육을 위한 디지털교육 모델을 제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교는 학부모들의 야구부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그리고 탁구, 길거리축구 등 수상도 많이 했으며 아이들의 열의도 식을 줄 모른다”고 학생과 학교자랑에 즐거워했다.

김 교장은 “‘수업와 창의성연구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목 시킬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동막초 교장으로써 투명, 청렴한 교육자로 앞으로 알차게 학교를 꾸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지역의 스마트(Smart)교육 핵심 리더학교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동막초등학교!

교육학자 로저스가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은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한 사람”이라는 말처럼 미래 IT교육환경에 부합되는 교육모델을 연구해, 학생 스스로 학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제시하는 ‘교육 이정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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