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포이동 강제 철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7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포이동에 다녀왔다"는 글과 함께 충격적인 현장 사진을 공개하고  "오늘 화재로 75가구가 불에 탄 포이동에 다녀왔습니다. 이 어머니를 보십시오. 강제 철거하는 용역에 맞서다 방패에 찍혀 피멍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 엄마라면 제 마음이 어땠을가요. 아직도 먹먹합니다. 사람이 먼저 입니다"라며 쓰라린 마음을 덧붙였다.

사진 속에는 김미화가 손 뿐만 아니라 팔까지 온통 피멍이 든 한 여성의 양손을 잘 보이게 해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참혹하다", "내일부터 추워진다는 데 걱정이네요", "김미화씨 좋은 일 하시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미화는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으로 복귀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