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제주도에 수출용 무도 수출 본격적인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생산단지가 조성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14일  동부지역 무 재배면적이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은 물론, 무 수출 확대를 통한 외화 획득과 내수시장 가격안정을 위하여 무 수출 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2012년 4월까지 무 주산지인 성산읍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규격품 생산 파종방법과 우수 품종 선발 등 재배기술 정립을 위한 기술지원을 해 나아갈 방침이다.

재배면적은 80㏊로 지역농협(성산, 구좌)과 수출용무 계약재배 농가, 수출용 무 재배 영농법인 공동으로 역할 분담하여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출규격에 알맞은 우량 품종 선발과 수출규격품 생산을 위한 씨앗테이프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전담 지도사를 배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 매 순기별 생육상황을 조사하여 12월에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내년 4월 수출 무 재배단지 참여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출 규격품 무 생산 기술 정착을 위한 결과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출 단지와 일반 재배 월동 무의 안정적인 재배로 월동 무가 1천 억 원 총 수입 작물 반열에 올라갈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는 노지감귤, 하우스 감귤, 한라봉 등 3작목이 매 해 1천 억 원 이상 총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해에 따라 마늘, 감자가 1천 억 원 소득 반열에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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