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조원진 기자]  - IT수출액이 올 들어 처음으로 140억 달러帶 수출 돌파
- 반도체, 패널의 감소세 완화와 TV, 태블릿PC, 스마트폰 수출 증가로 3개월 만에 증가세 회복

지식경제부는 9월 IT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4.6% 증가한 140.7억 달러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6일 밝혔다.

유럽 재정 위기 확산, 미국 경기 회복 둔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140억 달러帶 수출'을 기록하며, 작년 10월 141억 달러 수출에 이은 사상 두 번째 많은 수출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 9월까지 IT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175.5억 달러로 동기간(1~9월)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5.9억 달러, △3.8%)와 디스플레이 패널(27.6억 달러, △3.7%) 수출 감소 추세가 크게 둔화됐다.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DDI(Display Driver IC) 등 시스템반도체(21.3억 달러, 39.1%↑)는 월간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帶 수출을 달성하며 반도체 수출 회복을 주도했고, 디스플레이 패널은 일본, 대만 등 경쟁업체 감산과 對중국 수출 회복으로 수출 감소는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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