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취항, 11월 1일 정식취항식 개최 예정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후쿠오카를 초쾌속선 제트포일 코비호로 운항하는 미래고속주식회사(대표이사 추연길)가 10월 28일부터 부산에서 대마도 이즈하라 항로의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그간 독점노선이었던 대마도 항로가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체제로 바뀌게 되어,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들은 운항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미래고속(주)는 제트포일선 코비호의 장점인 뛰어난 정시성과 쾌적한 승선감, 높은 취항율을 내세워 고품질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운항 소요시간도 부산~히타카츠(上對馬) 1시간 10분, 부산~이즈하라(下對馬) 1시간 45분으로 기존 선박보다 1시간가량 단축되며, 10월 28일 부산~이즈하라 운항을 시작으로, 앞으로 부산~히타카츠, 부산~대마도~후쿠오카 항로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다위의 항공기라 불리는 코비호는 45노트(83Km/h)의 속도로 부산~후쿠오카를 2시간 55분에 주파하는 전세계 상용화된 선박중 가장 빠르고, 쾌적한 승선감을 자랑하는 초고속여객선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고속주식회사의 추연길 대표는 “부산지역에 섬과 선박이 이제는 다 사라져 버렸고 해상관광이 없어져 너무 안타깝다. 가장 가까운 섬이고 부산에서 1시간 거리인 대마도는 접근성이 높고 원시림이 좋아 사슴이 길 옆으로 다니며 고기가 다 보일 정도로 물이 맑고 공기가 깨끗하다.”며 밝혔다. 
 

“조신통신사의 여정 중 한 곳이던 대마도는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도 매우 관련성이 있는 곳으로 임진왜란시 일본 수군의 거점기지가 됐던 대마도가 없었으면 아마 전쟁도 없었을 것이다. 또 조선 후기 최익현이 의병을 이끌고 일본군에 대항하여 대마도로 유배되 지급된 음식물이 적의 것이라 하여 단식을 했던 곳이다.”며 그는 조국의 역사와 대마도의 관계를 말했다.

“공공적인 성격이 강한 미래고속을 통해 누구나 대마도에 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이 해양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해상관광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며 20만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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