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조은뉴스=최성호 기자]  김맹곤 김해시장은 19일 지역농업ㆍ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김 시장은 WTO, FTA협정에 따른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육성」,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수출 증대」 그리고 「살기 좋은 농촌개발을 통한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해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2011년 현재 약7%가 친환경농산물인데 김 시장은 2015년까지 15%까지 높일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303ha를 조성하였고, 지역 친환경농업의 활성화와 김해시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1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김해시 지역의 학교급식용으로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과 생산농가의 소득보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또한 2012년부터 초중등학교의 무상급식을 위해 190억원을 투입, 연차적으로 확대해 무상급식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수출증대를 위해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에 35억원을 들여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였고, 매년 3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출기반조성 및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에는 당초 400억원의 수출목표액을 16억원을 초과한 416억원의 농산물수출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김해시에서 직접 농기계를 구입해 지역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에 농기계를 임대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해시에서는 22억원의 예산으로 보관창고 1,425㎡ 건립과 60여종 200여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올해 들어 1,100여건의 농기계를 임대 이용하여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었다.

새로운 농업성장품목의 육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전국 최초로 토종식물인 산딸기를 상품화해 산딸기 재배단지 140ha를 조성해 매년 5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을 뿐 아니라, 지역특산물인 장군차를 국제적인 명차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개기를 마련했다. 장군차는 가야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특산물로「2010년 대만 제8회 국제명차 품평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올해의 명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김해시의 특색을 살려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해 농업인의 소득기반 확충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동면과 칠산서부동 비닐하우스 집단화 지역에 70여억원의 사업비로 맑은 물 공급사업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생철권역 농촌 종합개발사업, 농촌형 관광체험마을 조성, 장군차 자생 군락지 조성 등과 화포천 권역 마을종합 정비사업 계획 등 다양한 테마를 개발하여 농촌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농업인의 자질향상과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37억원의 사업비로 김해시 농업인회관을 건립하는 등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지식 기반형 고부가가치, 웰빙 농업과 농업의 리더 인재육성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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