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제품개발 최종보고회, 적하수오를 이용한 염색약, 샴푸․린스 개발, 지역경제 활력 기대

[(호남)조은뉴스=한향주 기자]  지난달 29일 완도군은 용역보고회를 갖고 적하수오를 이용한 헤어제품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적하수오 염색약은 적하수오․감초 등 한방성분을 이용하여 두피에 트러블이 없으며, 염색효과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적하수오 샴푸․린스 세트는 포장을 고급화하고 은은한 약초 향을 가미하여 한방 케어 헤어제품으로 인기를 누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매년30개 향토자원을 발굴 지원하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농어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재배․가공․관광과 서비스 산업이 복합․융합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증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007년에 이 공모사업에 ‘약산 생약초 명품화’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됐으며, 그동안 3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삼지구엽초․적하수오 등 약초 재배단지조성과 가공기자재 등 사업에 지원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헤어제품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군은 앞으로 ‘약산명초’라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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