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애인 무료 입장, 백결공연장서 기념식도

[(경북)조은뉴스=심상선 기자]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5일을 ‘장애인 문화의 날’로 선포하고, 모든 장애인과 보호자 1인에게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비장애인 보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코자 ‘장애인 문화의 날’을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경주엑스포 관람을 원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증을 엑스포 정문에서 제시하면 이날 하루 종일 원하는 시각에 입장해 엑스포 모든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경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로 ‘장애인 문화의 날’ 기념식도 진행된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휠체어에 앉아서도 전신이 잘 보이는 각도거울을 비롯해 시설 내외부에 점자블록, 휠체어 이동로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지난 6월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관광지, 이지 플레이스(Easy Place)’ 인증패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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