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정선 기자]   베트남 환경 공무원 18명이 9월1일  ‘용연 음식물자원화시설’을 견학한다고 울산시는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국제환경 연수프로그램(8월 21일 ~ 9월 1일)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베트남 환경 공무원들이 울산 남구 용연동 ‘용연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방문,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과정과 바이오 가스생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물을 둘러보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용연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지난 2007년 11월 울산시와 스웨덴 SBF(스칸드나비안 바이오가스)가 협약하여 스웨덴 자본을 투입 처리용량 1일 180톤 규모로 지난 3월 7일부터 가동되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오는 2013년 시행 예정인 ‘음식물 침출수 해양투기 금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 1일 13,800N㎥를 고순도 정제하여 SK케미컬에 판매하여 연간 25억원의 사업수익을 올리는 등 모범 환경시설 및 견학 코스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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