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상담협회 진행 ‘생명사랑캠프’ 성료

[조은뉴스=김준호 기자]    ‘제3회 생명사랑캠프’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1박2일간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생명사랑상담협회가 주최한 이번 캠프는 지난달 7월 21~22일 대전 서구에 위치한 기성종합복지관에서 ‘함께 사랑을 나눠요’라는 주제로 열렸다.

캠프 입소식 전 참석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여 명은 전문 상담사들에게 1대1 개인 심리상담을 받았으며, 상담이 끝난 후 곧바로 입소식을 가졌다.

생명사랑상담협회 조남형 대표는 입소식에서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 자신과 함께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프로그램은 장애체험 오리엔티어링, 분임토의, 레크레이션, 환경정화활동, 재가 저소득 가정 위로방문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랑을 터득하고 체험하며 실천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캠프를 참가한 학생들은 “형식과 의무적으로 했던 봉사활동이 아닌 진심으로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대하지 않고 왔는데 멘토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이야기들로 인해 캠프가 끝나 집으로 돌아가는 이 시간 내가 더 성장한 거 같아 넘 보람 된다”고 기뻐했다.

이밖에 “도중에 봐서 도망가려고 했어요. 분명히 시간이 아까울 꺼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끝까지 있었고 오히려 넘 짧게 끝난 거 같아 서운해요. 봉사활동에 대한 의미도 다시 되새기게 되었고 너무 재미있었고 나의 고쳐야 할 점이 뭔지 알게 되었어요.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라는 학생도 있었다.

생명사랑상담협회는 앞으로도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한 무료 심리상담, 자살예방캠페인, 사회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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