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27일 세계 각국의 유명 연사가 진행하는 12개의 세미나 진행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상과 최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트렌드를 접하고 싶다면 8월 부산국제광고제 세미나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는 오는 8월 25~27일 부산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2011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1)’의 세미나 등 컨퍼런스 내용을 확정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광고의 미래’라는 타이틀 하에 세계 각국의 유명 연사를 초빙하여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광고계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준비된 컨퍼런스는 모두 12개로 구성된다. 세계적인 광고전문가, 크리에이티비티 컨설턴트,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공익캠페인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국가의 연사들이 총출동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고제에 걸맞는 세계적인 수준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일방적인 강의식 세미나를 벗어나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였다. ‘심사위원과의 대화’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의 조건과 발상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부산국제광고제의 홍보대사인 김도향씨는 ‘소리의 힘’ 이라는 주제로 일반인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를 할 예정이다.

또한 박찬욱, 박찬경 감독이 아이폰으로 촬영하여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영화 ‘파란만장’의 메이킹 필름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제 광고뿐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영역이 된 디지털 분야의 최신 경향과 미래를 예측하는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인 디지털 광고회사인 오길비원(OgilvyOne)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그래함 켈리(Graham Kelly)’가 ‘디지털의 미래'란 제목으로 디지털의 현재 동향 및 디지털이 미래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요한 바키디스(Johan Vadkidis, AKQA Shanghai의 ECD)는 ‘감정과 기능(function & emotion)’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앞으로의 아이디어 제작 방향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광고대행사를 위한 미래 모델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광고인들 뿐 아니라 이제 사회전반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된 “창의성”에 대한 세미나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글렌 제임스 바트렛(Glenn Batlett, I&S BBDO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은 ‘Back to black, back to creative"란 타이틀로 새로운 기술만큼이나 아이디어(idea), 창의(creative), 그리고 이야기(story)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크리에이티브 계의 전문가인 우사기 이시이(Usagi Ishii, HAKUHODO의 CD)가 ‘비 광고 요금을 선도한다(Leading the Non-Ad Charge)’라는 주제로 광고 산업이 전진하는 데에 필요한 창의성의 힘에 대해 설명한다. 이탈리아의 커뮤니케이션 박사, 지오바니 롱기(Giovanni Linghi)는 ’광고의 포스트 모던 시대로의 환영'이라는 타이틀로 창의성의 미래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국제광고제가 중요시하는 공공부문을 다루는 세미나로 UN 세계식량프로그램의 조나단 두몬트가 UN 세계식량프로그램의 사례연구를 발표하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메타브랜딩의 박항기 대표가 공공브랜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조직위 이의자 집행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광고계의 최신 트렌드 및 광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된다"며, “광고인 뿐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창의성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의 컨퍼런스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www.adstarsfestival.org)에서 참관 등록을 하면 된다.

한편 부산국제광고제 본선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창의성이 넘치는 1267편의 본선 진출작들은 그랜드호텔 2층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해운대 해변에 마련되는 공공브랜드 홍보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성공한 국가브랜드, 도시브랜드 캠페인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예비광고인을 위한 취업설명회가 개최되며 광고홍보학회와 광고홍보실학회의 학회도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야외 행사인 ‘비치 애드 나이트(Beach AD Night)’를 통해, 2008~2010 부산국제광고제 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우수 광고작 상영과 함께 공연, 퀴즈, 경품행사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김도향씨의 특별 콘서트도 개최될 예정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한 광고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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