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경찰과 택시기사들의 긴밀한 협조로 택시강도가 범행 5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 경찰서는 지난 30일 성남시 오리역 택시승강장에서 승객을 가장해 여주군 천송리 한길주유소 부근까지 온 뒤 미리 준비한 쇠몽둥이로 택시기사 이모씨의 머리와 얼굴을 때리고 과도로 위협해 현금 10만원을 강취한 혐의(특수강도)로 오모(47.남)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오씨가 택시를 타고 달아났을 것으로 추정해 택시회사를 통해 택시기사들에게 사실을 알린 뒤 다른 택시기사로 부터 인상착의가 비슷한 용의자를 원주터미널 부근에 내려주었다는 제보를 받아 강력팀 전원이 원주터미널에 급파되어 탐문 수색중 31일 오전 5시 40분께 원주터미널 뒤 공원 주변을 배회하는 용의자 오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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