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사업 ‘고래 조형물’ 선정


[(울산)조은뉴스=양일수 기자]  울산의 관문인 옥현사거리에 고래도시 남구를 상징할 고래조형물이 들어선다. 

남구청은 2차 고래테마거리 조성을 위해 옥현사거리에 설치될 상징조형물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5일 신관 3층 상황실에서 고래테마거리(2차) 조성을 위한 조형물 제작․설치 공모에서 접수된 8개의 작품에 대하여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1순위 협상적격자로 (주)에스이 공간환경디자인 그룹(대표 이현성)의 작품을 선정했다. 

조형물은 4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규격 9.7m×9.7m×7.2m 크기로 제작되며, 울산이 고래산업의 메카로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며 고래를 대표하는 귀신고래가 바다에서 역동적으로 힘차게 뛰어 오르는 표현과 함께 역사와 현대, 산업과 문화가 소통과 어울림의 조화를 이루어 고래도시 남구가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옥현사거리 주변 환경과 잘 어울려 고래도시 모습이 한층 잘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은 선정된 작품에 대하여 설계제안서 및 가격 협상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경 제작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준공 및 고래테마거리(1차) 조형물 설치에 이여 향후 고래문화마을 조성과 옥현사거리 고래 조형물을 제작․설치가 완료되면 세계속의 고래도시 남구 이미지가 한층 더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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