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살리기, SSM입점 반대 운동 펼쳐

[(전남)조은뉴스=오재만 기자]  여수가 지역사랑으로 들썩이고 있다. 일명 전통시장 살리기다.

여수시온교회(담임 서규민)는 지난 6월부터 여수사랑시민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는 전통시장이 16곳이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상권이다. 시온교회는 이 점을 눈여겨 봤던 것이다.


1차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에 이어 2차 활동으로 골목상권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응과 격려를 받고 있다.

초대형슈퍼마켓(SSM)의 여수지역 입점과 맞물려 지역 소규모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민들에게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초대형슈퍼마켓 입점에 따른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전단지 10만여부를 시민에게 배포했다.

또 적극적인 시민 운동을 펼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자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한달여간의 활동 끝에 결국에는 6월 28일 비대위와 해당기업간에 더이상의 초대형슈퍼마켓 신규입점 중단 등을 골자로 한 협상타결로 인해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시온교회는 전단에서 “싹쓸이 저인망식 대기업 매장이 몰려온다”며 “골목상권 상인은 6개월도 버티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가 지역내 의식 계몽운동과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여수지역 사랑 캠페인을 펼쳐 나갈것”을 밝혀 종교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어 지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시온교회는 지역내 최대 현안인 엑스포를 대비한 무공해 친환경 엑스포를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캠페인과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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