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재육성재단에서 선발해 지원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강원미래인재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의 꽃으로 불리우는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를 기리기 위해 195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퀸엘리자베스콩쿠르, 쇼팽콩쿠르와 함께 세계3대 콩쿠르에 속하는 세계적인 콩쿠르로, 특히 4년 마다 한번 씩 열림으로써 더욱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손열음은 이 번 콩쿠르에서 준우승외에 쉐드린 에튜드 특별상과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특별상 등 2개의 특별상을 함께 거머쥠으로서 대회내내 가장 주목을 받은 연주자 였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서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손열음은 11세 때인 1997년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2위를 하였고, 2002년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 2005년 루빈슈타인 콩쿠르 3위2009년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 2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세계적인 연주자다.

강원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5년에 그녀를 문화예술분야의 “강원미래인재”로 선발하고 그녀가 세계적인 “피아노의 거장” 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매년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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