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레저업체 EU권 진출 교두보 마련”

[(경기)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이탈리아 해양산업협회(UCINA)와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8일 화성시 전곡항 보트쇼 행사장에서 UCINA와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전태헌 도 경제투자실장과 엠마뉴엘 스파다로 UCINA 국제개발과장, 팀 코벤트리 경기국제보트쇼 해외자문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UCINA는 세계 5대 보트쇼 중 하나로 꼽히는 ‘제노아 국제보트쇼’의 주최기관이다. 제노아 보트쇼는 30만㎡의 전시면적을 자랑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매년 10월 1천4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300여대의 보트와 요트를 전시한다. .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UCINA는 보트쇼 개최 시 VIP 참석, 업체 유치, 상호 국제협력, 홍보지원 등 양측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이를 통해 도는 보트쇼와 관련한 국제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해양레저업체의 EU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헌 경제투자실장은 “이번 MOU 체결로 경기국제보트쇼를 유럽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미국·독일·호주·프랑스 등 해양선진국과 협력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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