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연예인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4월9일 한국에서 개봉 예정인 ‘용의자 X맨의 헌신’에서 극중 모리 에이타 역을 연기했던 배우 이토 타카히로(伊藤隆大, 22)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토 타카히로는 1993년 드라마 '류큐의 바람' 으로 데뷔했으며, 일본 후지TV 드라마 ‘전차남’의 주인공 배우 이토 아츠시(26)의 남동생이다.  

9일 “이토 타카히로가 일본 카나가와현 사가미하라 시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츠쿠이 경찰서가 차 뒷좌석에 연탄이 있었던 점과 가족 앞으로 쓴 편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자살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조사중이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돼고 있다.

8일 오후 모회사 주차장에 정차하고 있던 승용차의 조수석에 타카히로가 숨진채 엎어져 있는 것을 한 남자 사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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