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미국이나 일본이 북한의 인공위성 요격에 나설 경우 북한도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익명을 요구한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미국이나 일본이 우리 인공위성 요격에 나서면 우리도 발사지점을 탐지해 반격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요격을 시도하게 되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준비한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이 결국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온 천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주는 전 인류의 재산"이라며 "조선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우주공간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가 있으며 인민들의 풍족한 물질생활을 위해 우주자원 이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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