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올해부터 읍.면지역 초.중학교 실시

[(전남)조은뉴스=조순익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3일부터 전남 읍면지역 전체 초ㆍ중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작한 가운데 박준영 도지사가 7일 무료급식 시식체험을 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무안 삼향읍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남악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배식에 참여한데 이어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 무상급식 시식을 했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급식을 하고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읍면지역 전체 초․중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을 시작했다”며 “건강이 곧 경쟁력이므로 건전한 식습관을 길러 전남에서 태어난 여러분들이 좋은 품성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급식비는 부자들에겐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겐 큰 돈이기 때문에 친환경 무상급식은 꼭 필요하다”며 “지자체의 재정 형편을 고려해 국가차원에서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부터 109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읍면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도시 동지역 초ㆍ중학교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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