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2개월간 일일 4시간 비행,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방송


경주시는 봄철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을 맞이하여 무인 비행선을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사업비 4천200만원을 들여 전장 11m, 계도용 스피크 45W급 이상이 장착된 산불예방 계도용 무인 비행선 1대를 임차해 다음달 말일까지 2개월간 일일 4시간씩 경주시 일원을 비행하면서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시는 다음달에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인 ‘벚꽃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경주 술과 떡잔치 2009’를 앞두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축제 홍보 활동을 펼치는데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년 말에 사업비 1억2천 여 만원을 들여 내남면 이조리 복지회관 옥상과 천북면 오야리 7번 국도변에 산불 무인감시 카메라 2대를 설치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311호인 경주서남산(慶州西南山)을 비롯한 내남면 전역과 천북변 일원 및 안강읍 사방리와 검단리, 청령리 일대를 감시하며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시는 지난 2003년도에도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서편 벽도산 정상과 토함산자락 가나안목장에 사업비 1억5천 여 만원을 들여 2대의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남산 동편과 토함산 일부에 대한 산불감시를 실시해 오고 있다.

경주시는 봄철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만큼 첨단 장비인 산불감시용 무인카메라를 4대를 적극 가동하고 무인 비행선을 이용한 산불예방 대주민 계도활동을 펼쳐 귀중한 산림자원 보존에 전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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