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조은뉴스=신홍선 기자]  (주)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KLACC, Kangwonland Addiction Care Center)의 단도박 자조모임 ‘희망과 행복’은 기존 화요모임과 더불어 다음달 3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토요모임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2009년 4월부터 운영되어 온 “희망과 행복”은 센터에서 실시한 집단가족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주축이 되어,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모임의 리더는 회장(중독자)과 부회장(중독자가족)이며, 그들은 매주 다른 주제를 통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삶은 설계해 나가고 있다.

22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희망과 행복”은 회원들의 모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회를 거듭 할수록 회원들이 증가하고, 정해진 요일에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회원들의 제안으로 토요모임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센터는 자칫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배척당하기 쉬운 중독자와 중독자 가족의 안식처 역할을 하며, 새 삶을 찾는 길잡이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국헌 센터장은 “이 모임을 통해 단순히 도박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도박하기 이전의 자신보다 더 알찬 삶을 꾸려나가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된 모임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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