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술.문학.언론.종교 분야 명사 10인으로 구성

[(광주)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는 15일 UEA광주정상회의 기획단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광주정상회의 광주선언문작성 기초위원회를 10인으로 구성했다.

기초위원회는 환경관련 학자, 지역대표문인, 환경단체 인사, 언론인, 국제법 교수, 종교계 인사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정철웅 광주환경운동연합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초안작성 인사 2명을 선출하였다.

기초위원회에서는 2011년 10월 개최예정인 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의 개최의미, 성과 등을 집약적으로 담아낼 ‘광주선언문’을 작성한다.

광주선언문은 광주시와 UNEP의 종합적 도시환경평가지표 및 도시CDM공동개발,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UEA 도시들의 향후 공동대응방안 등 이번 회의의 의제가 세계 환경역사에 갖는 의미를 우리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문체로 풀어낼 계획이다.

선언문은 기초위원회에서 초안을 완성한 후 공동개최 기관인 UNEP 등 행사 참여도시의 의견수렴을 거쳐 7월에 최종 확정해 UEA 정상회의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선언문작성 기초위원회 장철웅 위원장은 “광주선언문은 ‘광주’의 시각에서, ‘광주’의 소리가 묻어날 수 있도록 작성하되, 그 울림이 전세계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나아가서 리우 선언, 람사르 선언과 같이 전세계 환경역사에 의미 있는 선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 도시환경협약(UEA : Urban Environmental Accords) 광주정상회의는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 도시별 여건에 적합한 종합적 도시환경 평가지표 마련 및 세계 최초의 도시 CDM 개발 등의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로서 2011년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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