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은뉴스=조순익 기자 ]  강운태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14일 오후2시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학교체육시설 지역사회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광주 초ㆍ중ㆍ고 전체 학교 300개교의 운동장, 강당 등을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는 내용으로 생활체육 요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학교체육시설을 시민과 학생이 함께 공동 활용하고자 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되는 협약이다.

이번에 체결되는 협약에는 ▲학교체육 시설 개방을 위한 시설 유지․관리 등을 상호 지원 ▲시민을 위한 시설 개방 협력체계 운영 ▲사업 추진 관련 정보 및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상호 협력하여 시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고자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당을 사용할 경우 협약전에는 동호회에서 전기요금 등 유지관리비용을 부담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광주시와 교육청에서 5:5로 부담하게 됨에 따라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해 6월 취임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시설 개방을 민선5기 추진 사업으로, 장휘국 교육감 또한 지난해 11월 취임시 모두가 win-win하는 학교시설 지역사회 개방 공약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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