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전문기업 LG엔시스(대표 정태수: www.lgnsys.com)의 사회공헌활동 모임인 ‘한마음동아리’가 최근 소외 가정의 장애아동과 함께한 훈훈한 사연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LG엔시스 한마음 동아리는 모방송사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충청남도 서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한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다. 이 가정은 부부와 두 아들로 이뤄진 4인 가족으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8살짜리 첫째 아이는 만성심부전증으로 매일 투석을 하고, 6살짜리 동생은 선천적으로 얼굴과 손가락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 태어나자마자 두개골 수술을 했다. 어머니는 자신으로 인해 아이들이 장애를 겪는 것이라는 죄책감으로 우울증을 앓게 되었다. 이 4인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아버지는 하루 종일 일하고 번 월급의 많은 부분을 아이들 치료비에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LG엔시스 한마음 동아리는 이런 사연을 접하고, 두 형제가 어린 시절 밝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나들이 봉사를 계획했다. 우선 아이들이 너무 갖고 싶어하는 데스크탑 PC와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필요한 옷가지들을 선물로 준비했다. 그림 그리기, 만들기를 좋아해서 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충남 서천 남당리 행복마을을 방문, 곡물로 그림 그리기, 손두부 만들기, 직접 연을 만들어 바닷가에서 날리기 등 신나는 체험을 함께 했다. 병원 가는 것 이외에 외출이 없었던 아이들은 이번 나들이로 생기를 되찾은 듯 매우 신이 난 모습을 보여 나들이 봉사를 나선 LG엔시스 한마음 동아리 회원들이 매우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LG엔시스의 ‘한마음동아리’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발족한 모임으로 2002년 이후 매년 2~3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운영기금은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매월 1,000원 이하의 우수리를 떼어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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