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추진위원회 개최, 정관.직제.인사규정안 심의

[(광주)조은뉴스=조순익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오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여성재단 설립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금년 상반기 중 재단 출범을 목표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7개 분야 50명으로 구성된 설립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설립준비단에서 논의해 마련한 재단 정관과 조직·인사규정, 임원선출 절차 등의 주요안건을 토의·추인했다.

또한, 위원장에는 호남대 박혜자 교수(56세)가 선출되었다.

이번 회의로 재단설립의 기틀을 마련한 추진위원회는 3월 재단 발기인 대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재단 정관과 재단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선임직 이사와 감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그리고 4월 법인설립등기와 직원채용 후 상반기 내에 재단이 개관되면 추진위원회는 재단기금모금회로 전환되어 대대적으로 민간기금을 모금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7월 민간전문가 20명이 참여한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재단설립 필요성을 홍보하고, 시민공청회를 통해 설립계획안을 수립하였으며, 2011년 1월 준비단을 구성해 재단설립에 필요한 재단정관 등 구체적인 기틀을 마련하였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앞으로 광주여성재단이 여성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행정과 민간 가교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며,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과 사회가 행복하고, 특히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의 출발은 여성의 행복으로부터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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