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업 관계자 2박 3일 동안 공주·부여 탐방

[(충남)조은뉴스=전설희 기자]  충남도는 지난 10월에 막을 내린 “2010세계대백제전” 개최지인 공주와 부여를 지난 10월 24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여행업 관계자 12명을 초청, 팸투어를 벌였다.


공주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부여의 백제문화단지, 백마강 황포돛배 체험으로 백제의 숨결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번 일정은 오사카 여행업 관계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특히 백제문화단지에서 펼쳐지는 큰댁어울예술단의『사비성의 북소리』는 판굿과 대북소리 공연으로 펼쳐져 북소리가 가슴까지 울리는 감동을 주었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돌쌈밥과 장어정식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하며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다른 나라보다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이기 때문에 이번 팸투어는 지속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의 일환으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충청남도의 노력이 엿보인다.

한편 부여 소재의 정관장 제조공장을 견학하며 한국의 건강식품 인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 원료인 6년근 홍삼과 청결한 제조과정은 섬세한 문화를 자랑하는 일본인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아이템으로 인식되며 내년에 있을 “2011 세계금산인삼엑스포”에도 관심을 갖게 했다.

충청남도 관광산업과 황대욱과장은 “백제문화단지의 볼거리와 롯데부여리조트의 숙박시설이 갖춰졌으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2012년 완성될 부여골프장, 프리미엄아울렛 등이 들어서면 백제문화를 기반으로 한 충남관광의 수준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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