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

[(울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울산시 중구 남외동에 노인들의 여가ㆍ휴게시설을 갖춘 노인복지시설이 문을 열었다.


중구청은 총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중구 남외동 1010-1번지 연면적 2,822㎡ 규모의 노인복지관을 건립했다.

중구노인복지관은 부지면적 1천920여㎡, 연면적 2천820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카페, 체력단련장, 당구장, 골프연습실, 도서실을 갖추고 있어 지역 노인들이 교양ㆍ문화생활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중구청은 29일 오전 11시 중구노인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조용수 중구청장, 박태완 중구의회의장, 활인 사회복지법인 원각선원 관장, 시ㆍ구의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 커팅, 복지관 관람,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수 중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접어들고 있으나 어르신들이 친목도모와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했다.”며, “오늘 노인복지관 개관으로 취미생활과 정보교환 공간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노인복지관은 지역 노인들에게 교양ㆍ취미생활, 사회참여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종합적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구노인복지관은 12월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 민요교실, 건강체조 등의 교육문화프로그램 일부를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는 외국어, 컴퓨터, 합창반, 요가 등 4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중구청은 노인복지관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12일 사회복지법인 원각선원과 위ㆍ수탁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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