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지역 초등학생 환경관련시설 견학 마무리

[(울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울산시 중구청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남외초, 다운초, 학성초 3개교 8개반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중구 재활용품 선별 위탁업체인 부성산업과 회야정수사업소 등 환경관련시설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환경 보전의 소중함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생생한 현장견학과 동시에 해당 시설 담당자로부터 재활용품 처리과정과 수돗물 생산과정에 대한 상세한 교육도 받는 등 흥미로운 경험을 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나오는 악취에 눈살이 찌푸렸으나 깨진 병을 분류하는 아주머니들을 보면서 집에서 재활용품을 낼 때 깨끗이 씻어서 종류별로 잘 배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회야정수장에서는 수돗물 생산과정을 돌아보고 수돗물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전달되는 것을 보니 집에서 물 아껴쓰기 실천에 앞장서야겠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초롱한 눈망울로 견학대상지를 둘러보며 가져온 노트에 필기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보였으며 궁금한 점은 질문도 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견학에 임했다.

중구청은 이번 견학으로 자라나는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을 보호하는 마인드 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묵 중구청 환경미화과장은 “이번 견학은 자라나는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지역환경 시설을 둘러보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스스로 환경을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환경 보전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환경관련시설 견학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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