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3월 개교 준비박차,전국단위 학생모집...국비와 도비 등 100억원 예산 투자 기숙사 증축.학교시설 확충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특성화된 한국 항만물류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광양시 소재)로 지정 받아 2010년 3월 개교하게 된다.

광양시에서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마이스터고를 우리지역 고등학교가 지정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난해 10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선정과정에서 아쉽게 탈락 되었다 .

이에 따라 탈락한 사유를 면밀히 분석한 후 해당 학교와 협력하여 산업체와 연계한 획기적인 교과 운영 프로그램 개발, 관내 기업체와 졸업생 우선채용 협약체결, 산.학.관 유기적인 협의체 구성 운영, 학교 관계자 및 학교운영위원회 지원 등 미흡한 부분을 대폭 보완하여 재신청한 결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종 선정에 성공했다.

2010년 3월 마이스터고 개교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항만기술과와 항만물류과 2개과에 120명을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아울러 여기에 진학한 학생은 수업료와 입학금등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없게 되고 전학생이 기숙사에 입사하여 현장 실습 위주로 교육을 받게 된다.

졸업후 특기 분야에 근무할 경우 군복무도 4년까지 입영연기가 가능토록하는 법령이 최근 개정되었다.

금년부터 학교 시설비(기숙사 증축, 실습실, 교재개발 및 기자재 구입등)로 국비와 도비등 89억원이 지원되며 2010년 3월 개교 후 3년까지 매년 6억원씩 학교 정상화 운영비로 18억원의 정부 예산이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앞으로 광양시와 한국항만물류고는 산업체와 공동으로 컨설팅을 실시하여 현장 전문가의 교육참여 등 산.학협력 방안을 구체화하여 맞춤형 현장 기술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적극 협의하여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마이스터고로 육성하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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