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월 10일(화) 강원도 정선군의 ‘정선 프란치스꼬의 집’을 방문하여 중증 장애인과 인근 ‘정선 노인요양원’의 어르신 등 100여명과 함께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행사를 참관한다.
올해 1월 5일부터 시작된 ‘문화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체육인들로 ‘복주머니 문화 봉사단’을 구성하여 복지시설 및 농산어촌 등 평소에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을 찾아가는 문화 봉사활동으로 2월 9일 현재까지 전국 230개 지역을 방문하여 약 2만 4천여 명의 주민들이 문화 봉사단과 함께 희망을 나누었다. 이 날 행사는 지적 장애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점을 고려하여 노래와 연주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였다. 특히 평소에 활동량이 부족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스포츠 마사지 봉사도 제공된다.


문화로 희망을 전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고충을 듣는 시간도 가져

오후 2시 노인 대상 스포츠 마사지 봉사를 시작으로 5시부터 강릉 무용협회의 박선자 무용단 등이 펼치는 무용 및 민요와 지역 가수의 공연이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유인촌 장관은 이 날 오후 강원랜드에서 개최되는 동계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 참석 후 지역 민심을 살피기 위하여 17시 20분경에 시설을 방문, 장애인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런 모타니 음악회’의 발전을 위해 해금과 사물놀이 세트를 전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복주머니 문화 봉사단’의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강원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막바지에 접어든 지역민과 문화예술·체육인들의 훈훈한 여정에 기업의 문화 동아리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현대기아자동차 문화 동아리('9 to 5')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기업의 문화 동아리와 지역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복주머니 문화 봉사단’은 오는 2월 11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화성 성지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관광부는 문화예술의 창달,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 관광 및 체육 진흥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21세기에 대비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정책과 시책을 수립, 추진하는 일을 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