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동해안의 해양산업을 지역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조성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울진군 소재)내 핵심 시설인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의 제3대 원장에 김충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자원연구본부 책임연구원(만 46세)을 2월10일자로 임용하였다.

김충곤 원장은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미국 국립암연구소 및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을 맡는 등 다양한 해외 연구소 연구경력과 국내 해양 전문기관인 한국해양 연구원에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해안 해양산업 개발연구 및 활성화에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총사업비 236억원을 투자 2007. 10월에 울진군 죽변면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내에 개원하여 박사급 전문인력 및 최첨단 연구장비(89종 99대) 등을 갖추고 해양생명 환경산업 관련 기업의 창업·보육 및 육성지원사업,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및 시험생산 등 실용화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양바이오산업 관련 21개 업체가 입주하여 공동 기술개발 및 시제품 생산 등 해양생명산업의 산업화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생명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충곤 원장은 앞으로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 연구원의 역량강화 및 활성화로 해양생명산업이 동해안의 신산업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취임소감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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