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조은뉴스=전설희 기자]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3일 대회의실에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보행보조기인 ‘실버카’를 전달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 115명을 선정, 전달식을 갖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은 ‘희망! 2040기금’으로 중구구민과 공무원들이 1계좌 2040원씩 정성으로 모은 성금 중 1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으로써 기부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실버카’는 어르신들의 외출시 동반자가 되어 다리가 아플 때는 쉼터가 되어주고 이동시에는 든든한 다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김모 할머니(74세)는 “그동안 몸이 불편하여 밖에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실버카 덕분에 편하고 안전하게 외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의 정성이 모여 마련된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되길 바란다”며 “1계좌 2040원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희망! 2040기금’에 참여해준 구민과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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