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은뉴스=전설희 기자]  서귀포시동부보건소(소장 한덕현)에서는 지난 9일 표선생활체육관에서 제5회 한방 기공체조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경연대회는 생활체육 서귀포시 우슈연합회(회장 강나연)에서 주관하는 제3회 서귀포시장배 우슈대회와 연계하여 개최됐는데 동부보건소 관할에서 는 13개마을 17개팀 323명이 선수로 출전하여 태극선, 서심평혈공, 삼소구 치공, 태극검 등 한방기공체조 8개 종목에 대하여 년 초부터 동아리 그룹으 로 꾸준하게 수련하여온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경연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 사계리 산방산팀이 종합우승, 가시리팀과 세화1 리 돈오름팀이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한편, 서귀포시동부보건소는 지난 2005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한의 약건강증진허브보건소로 지정을 받아 매해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방기 공체조를 적극 보급하여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17개마을 400여명이 마을회 관 등에서 수련을 받았다.

기공체조는 경락을 자극하고 호흡을 통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운 동으로 면역력과 집중력을 길러주고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켜 전체적인 신체 의 건강증진을 촉진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농 어촌 지역의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국민생활체육서귀포시 우슈협회와 업무협약 을 맺고 강사요원 25명을 특별 훈련시켜 기공체조 2급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토록 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 강사요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대상 으로 한 지속적인 한방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하여 나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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